이력서의 일본어 칸에 N2를 적어야 할까요, 600점을 적어야 할까요? 일본어능력시험(日本語能力試験, JLPT)은 N1~N5 중 고른 급수에 합격했는지를 판정하는 시험이고, JPT는 급수 없이 한 시험으로 10점에서 990점까지 점수를 매기는 시험입니다. 그래서 급수 합격을 요구하는 자리에는 JLPT가, 점수 기준을 두는 자리에는 JPT가 맞습니다. 일본 유학은 출입국재류관리청(出入国在留管理庁) 재류 심사에서 2029년도 말 입학까지 JLPT N2 이상이나 JPT 525점 이상 중 하나를 인정합니다.
JLPT와 JPT 차이, 한눈에 비교
| 항목 | JLPT | JPT |
|---|---|---|
| 평가 방식 | 종합득점·구분별 득점으로 합격·불합격 판정 | 10점~990점 점수 |
| 등급 | N1~N5 5단계 | 급수 없음, 한 종류의 시험 |
| 구성 | 언어지식(문자·어휘·문법)·독해·청해 | 청해 100문항 + 독해 100문항 |
| 시험 시간 | N2 기준 언어지식·독해 105분 + 청해 50분(급수마다 다름) | 청해 45분 + 독해 50분(단일 시험) |
| 시행 패턴 | 7월·12월 연 2회 | 정해진 일자에 시행하는 정기시험 |
| 성적 확인 | 온라인 확인 후 인정서·성적증명서 발송 | JPT 홈페이지에서 인터넷 발표 |
| 유효기간 | 인정에 유효기간 없음 | 시행일로부터 2년 |
| 한국 시행처 | 서울·부산 등 JLPT 실시위원회 | ㈜와이비엠 |
JPT의 정식 명칭은 JPT 日本語能力試験(Japanese Proficiency Test)입니다. JPT의 일본어 명칭에도 「日本語能力試験」이 들어가서 JLPT와 이름이 겹칩니다. 하지만 JPT의 한국 시행처는 ㈜와이비엠이고, JPT는 합격·불합격 없이 점수로 평가합니다.
시험 구성과 시간은 어떻게 다를까?
JPT는 총 200문항 중 청해와 독해가 각각 100문항이고, 난이도를 초급부터 고급까지 일정 비율로 섞어 한 번에 출제합니다. 청해는 사진묘사 20문항, 질의응답 30문항, 회화문 30문항, 설명문 20문항입니다. 독해는 정답찾기 20문항, 오문정정 20문항, 공란메우기 30문항, 독해 30문항입니다.
JPT의 실제 평가 시간은 약 1시간 35분입니다. 답안 작성 안내 등으로 약 40분이 더 걸립니다.
JLPT는 급수마다 시간이 다릅니다. N1은 언어지식·독해 110분과 청해 55분입니다. N2는 언어지식·독해 105분과 청해 50분입니다. 말하기와 작문 시험은 없습니다.
채점·합격 기준 비교
JLPT는 두 조건을 모두 채워야 합격합니다. 종합득점(総合得点)이 합격점(合格点) 이상이어야 하고, 각 득점 구분도 기준점(基準点) 이상이어야 합니다. 한 구분이라도 기준점에 못 미치면 종합득점이 높아도 불합격입니다.
| 레벨 | 합격점(180점 만점) | 구분별 기준점 |
|---|---|---|
| N1 | 100점 | 19점 |
| N2 | 90점 | 19점 |
| N3 | 95점 | 19점 |
| N4 | 90점 | 언어지식·독해 38점, 청해 19점 |
| N5 | 80점 | 언어지식·독해 38점, 청해 19점 |
JPT는 청해 495점과 독해 495점을 합쳐 990점 만점입니다. JPT에는 급수나 합격·불합격 판정이 없고, 받은 점수가 그대로 성적이 됩니다.
일정과 접수는 어디서 확인할까?
시험 일정과 접수 기간은 접수 전에 회차별 공식 안내에서 확인해야 합니다.
JLPT의 최신 일정과 접수 방법은 JLPT 일정·접수 안내에 정리되어 있습니다. 접수는 한국 실시위원회 사이트에서 합니다. 서울은 jlpt.or.kr, 부산은 bsjlpt.or.kr입니다. JLPT는 결과를 온라인으로 먼저 확인하고, 합격자에게는 일본어능력인정서(日本語能力認定書)와 성적증명서를, 불합격자에게는 성적증명서만 보냅니다. 일본어능력인정서는 재발급되지 않으니 잘 보관해야 합니다.
JPT는 응시자격 제한이 없습니다. 회차마다 정기접수와 특별추가접수 기간이 따로 있습니다. 접수는 www.jpt.co.kr이나 YBM 어학시험 앱에서 합니다.
JPT는 규정 신분증이 없으면 응시할 수 없습니다. 성적은 JPT 홈페이지에서 인터넷으로 발표됩니다.
취업·유학 목적별로 고르는 기준
| 상황 | 맞는 시험 |
|---|---|
| 「N2 이상」처럼 급수 합격을 요구 | JLPT |
| 「600점 이상」처럼 점수 기준을 둠 | JPT |
| 2027년도~2029년도 말 일본 대학 등 입학(재류 심사) | JLPT N2 이상, 또는 JPT 525점 이상(각각 별도 기준) |
취업
취업에서는 지원처가 어떤 형태의 증명을 원하는지가 기준입니다. JLPT는 고른 급수에 합격하면 일본어능력인정서를 받고, 이 인정에는 유효기간이 없습니다. 그래서 「N2 이상」처럼 일정 수준을 넘었는지 확인하는 요건에 맞습니다.
JPT는 초급부터 고급까지 섞인 한 시험에서 10점부터 990점까지 점수를 받습니다. 그래서 「600점 이상」처럼 점수 기준을 두거나, 레벨 구분 없이 한 척도로 실력을 비교하려는 곳에 맞습니다.
국내 기업에 지원한다면 JPT 시행처 자료도 참고가 됩니다. 시행처는 신입사원 채용, 승진, 일본 파견자 선발, 연수 성취도 측정에 JPT가 쓰인다고 소개합니다. 시행처가 채용에 JPT를 활용한다고 공개한 기업으로는 LG그룹, GS그룹, 대한항공, 인천국제공항공사 등이 있습니다.
일본 기업이 두 시험 중 어느 쪽을 더 보는지 밝힌 공식 자료는 찾지 못했습니다. 공고에 시험 종류가 없거나 일본 기업에 지원한다면, 어느 시험을 인정하는지 채용 담당자에게 먼저 확인하세요.
일본 유학
일본 유학에서는 두 기준을 나눠 봐야 합니다. 하나는 출입국재류관리청이 재류 신청 심사에서 보는 일본어 능력 기준이고, 다른 하나는 학교마다 정하는 입학 요건입니다.
재류 심사 기준은 대학·대학원 등에서 일본어로 수업을 받으려는 유학생에게 적용되며, 입학 시기에 따라 나뉩니다.
- 2027년도(令和9年度) 이후 입학: 일본어교육 참조틀(「日本語教育の参照枠」) B2 이상이 기준입니다.
- 그중 2029년도 말(令和11年度末)까지 입학: 경과조치로 아래 시험 중 하나를 충족하면 됩니다.
- JLPT N2 이상
- JPT 525점 이상
- 일본유학시험(日本留学試験) 일본어 200점 이상
- BJT 400점 이상
네 시험은 각각 따로 인정되는 기준입니다. N2와 525점이 서로 바뀌는 환산은 아닙니다. 전문학교·각종학교도 시험으로 증명하는 경우 같은 시험을 씁니다.
학교별 입학 요건은 이 기준과 별개입니다. 일본 대학 중에는 JLPT 결과를 입학시험 참고로 쓰는 곳도 있으므로, 요구하는 시험과 점수는 지원할 학교에 직접 확인하세요.
JLPT 급수와 JPT 점수는 환산할 수 있을까?
JLPT 주관 측(jlpt.jp)에서 낸 JPT와의 공식 환산표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대신 JPT 공식 사이트에 「新JLPT 대비 JPT 권장점수」라는 참고 자료가 있습니다.
| JLPT 레벨 | JPT 권장점수 |
|---|---|
| N1 | 660점 이상 |
| N2 | 525점 이상 |
| N3 | 430점 이상 |
| N4 | 375점 이상 |
| N5 | 315점 이상 |
JPT 공식 사이트의 권장점수 표는 상관관계 분석 결과를 참고용으로만 제공하는 자료입니다. 두 시험은 채점·합격 방식과 시험 구성이 다르다고 JPT 측이 안내합니다. 따라서 「N2는 525점」처럼 1대1로 바꿔 이력서에 적기보다 실제 취득한 급수나 점수를 그대로 적는 것이 안전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어느 쪽이 더 쉬운가요?
단정할 수 없습니다. 합격·불합격 시험과 점수 시험은 같은 잣대로 비교하기 어렵습니다. JPT는 약 1시간 35분 동안 200문항을 난이도가 섞인 채로 풀고, JLPT는 레벨을 골라 응시하며 구분별 기준점이 있습니다.
유효기간은 얼마나 되나요?
JPT의 2년 유효기간과 달리 JLPT 인정에는 유효기간이 없습니다. 다만 결과를 참고하는 회사나 학교가 따로 유효기간을 정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마무리
급수 합격 증명이 필요하면 JLPT, 점수 기준을 맞춰야 하면 JPT를 고르면 됩니다. JLPT를 준비 중이라면 일단공부에서 N5부터 N1까지 레벨별 단어를 원어민 음성과 함께 복습해 보세요. 준비 기간이 정해졌다면 JLPT 2개월 공부 계획을 함께 참고하세요.